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.
11월에는 시애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바쁘게 달려오면서 정작 인풋없이 아웃풋만 내고 있다보니
뭔가 고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그래서 나름의 '뭔가'를 얻기를 기대하며 떠난 것 같아요.
그 10일 남짓의 여행을 되짚어보면,
기억에 남은 건 친절했던 사람들이에요.
핸드폰 수리점에서 번역기까지 돌려가며 설명해줬던 직원,
한국인이라고 바나나를 쥐어 주셨던 한인마트 아주머니,
퀵보드에 치일까봐 손으로 막아준 행인 등등
"나도 나중에 한국에 여행 온 사람들을 저렇게 대해야겠다."
하는 마음을 들게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였어요.
일을 하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지치는 마음에 초심을 잃다가도 결국
함께 일했던 클라이언트의 분의 손 편지,
종종 잡무를 도와주는 희다가든의 조력자들과 그들과 나누는 가벼운 수다 등등
좋은 사람들이 없으면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- 하는 생각을 해요.
다시 회사로 돌아가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깨며 괴로워했을지도 모르죠.
제 일만 챙기다보면 주변에 감사하는 타이밍을 놓치곤 하는데요.
이번 연말에는 다시금 올 해를 돌아보며 고마웠던 사람들과 순간들을 생각해봐야겠어요 :)
+ 그리고 인상 깊었던 시애틀의 '가스 웍스 공원'!
저는 귀여운 오리를 좋아하는데 거기 오리가 많아서 행복했어요.
바다도 바로 옆에 있었는데 은행나무 옆에 물가 풍경이 너무 예뻐서
한 참을 바라보게 만들더라고요.
마침 공휴일이라 함께 놀러나온 가족들도 볼 수 있었는데
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유아용 놀이기구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답니다. ^.^
여러분, 올 해 목표는 많이 이루셨나요? 작년에 써 놓은 목표들을 보며
올해를 점검해보아요. 이루어진 것도 있고 아쉽게 놓친 것도 있지만
이렇게 한 해를 되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꽤나 뿌듯하고 힘이 생겨나는 기분이에요.
다시 내년의 목표를 쓰면서 다가올 1년을 맞이해보아요.
화이팅입니다 :)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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